남원시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과 겨울 재배작물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해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시설하우스에 지열이나 지중열, 목재팰릿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과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의 에너지절감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남원시는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효율성이 높은 다겹보온커튼을 소득작목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상추, 딸기, 파프리카, 오이, 방울토마토, 화훼 등의 특화작목에 보급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다겹보온커튼은 시설하우스 안쪽에 2중 또는 3중으로 파이프를 꼽고 바닥부터 천정까지 5겹으로 제작된 보온커튼을 씌워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높여 혹한에도 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차광 역할을 해 농작업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남원시는 지난 7월 국비 추가확보를 포함, 총 11억 4천만원을 투자해 10헥타르를 추진하여 농가들에게 사업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원 자격을 갖춘 신청농가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국비와 도비 25억원을 포함 총 84억원을 투자해 300농가 70헥타르에 다겹보온커튼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들의 생산비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홍보를 강화하는 등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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