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예가람길에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예가람길은 원도심 핵심 상권이었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급격히 침체됐다. 이 사업은 예가람길의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 상권의 기능 부활과 함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남원시는 골목 주민, 상인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이 주축이 되는 사업을 벌여 2019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정동 예가람길 구간에 11월까지 음악분수와 무대 설치 등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낙후한 건물과 골목길의 경관 개선, 상가 활성화와 시니어 상인의 명인 명물화, 청년과 중장년 상인의 창업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인 예가람길이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다"며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로 나서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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