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회식 자리는 지난 일년간의 수고를 서로 칭찬하고 다음 해의 안녕을 바라는, 흥겹고 즐거운 자리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건배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잘못 외치면 술자리의 분위기를 ‘다운’시켜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기 일쑤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수직적인 기업 문화가 수평적으로 바뀌면서, 종전에 높은 직급의 상사가 한번 외치는 것으로 끝이었던 건배사가, 이제는 모두가 한번씩 외치는 의식으로 바뀌면서 누구나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스트레스 증가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속으로 고민만 하지 말고 건강이나 복을 기원하는 뻔한 건배사보다 아래의 통통 튀는 예시들을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고감사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거시기 - 거절하지말고, 시비하지말고, 기쁘게 살자
▶고사리 -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
▶나그네 -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도 나를 사랑합니까? 네!!!
▶대나무 - 대화를 나누며 무한 성공을 위하여
▶뚝배기 - 뚝심있게 배짱있게 기운차게
▶모바일 - 모두의 바람대로 일어나라
▶무소유 - 무리하지 말고 소통하며 유연하게 살자
▶상한가 - 상심말고, 한탄말고, 가슴펴자
▶세우자 - 세게 우아하게 자신있게
▶소화제 -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
▶어머나 - 어디든 머문곳에는 나만의 추억을 남기자
▶오징어 -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우하하 - 우리는 하늘아래 하나다
▶통마늘 - 통하는 마음 늘 한결같이
▶주경야독 - 낮엔 가벼운 술, 밤엔 독한 술
▶찬찬찬 - 희망찬, 활기찬, 가득찬
▶항아리 - 항상 아름다운 이 자리를 위하여
▶골프는~ - 골프는 /싱글, 사랑은 /이글, 인생은 /벙글..
▶일파 / 만파- 한사람이 파이팅!하면 모든사람이 파이팅! 한다
▶등산- (잔을 높이 들면서) 등산은 / 정상까지
(잔을 내리면서) 하산은 / 안전하게
(잔을 모으면서) 등산은 / 수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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