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도로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싱크홀과 포트홀이 발생해 도로상의 위험구역이 발생하고 있다.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작은 균열이 반복적인 충격 때문에 떨어져 나가면서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발생하게 된 포트홀은 도로 시공 시 혼합물의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 겨울 도로 위에 뿌리게 되는 염화칼슘과 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뽑히고 있으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반이 가라앉아 발생하는 싱크홀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포트홀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물’ 때문인데 얼었던 아스팔트에 물이 스며들면서 도로의 균열을 더 키우기 때문이다.
포트홀은 외관상 보기도 흉할 뿐 아니라 차량 운행 중 미쳐 피하기 못한 운전자는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차량파손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포트홀 발견 시 급작스러운 차선변경은 하지 않으며 포트홀의 깊이가 10cm 이하로 낮을 경우 감속하여 운전하고 깊을 경우에는 타이어가 터질 수 있으므로 비상등을 켜고 다른 차선으로 이동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위와 같은 사항을 모두 확인하며 운전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규정 속도 이하로 낮추어 운전하는 것이 포트홀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포트홀을 발견하면 도로지점 등을 카메라로 촬영해 담당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 담당부서에 연락하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제2, 제3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진희/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