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교통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국도 17호선 남원시 사매면 및 광치동 구간이다.
이곳은 국도17호선 선형개선공사(오수월락도로공사) 현장으로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진행중인 곳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토목공사가 끝나고 마무리 단계인 포장공사가 진행중으로 공사구간의 포장상황에 따라 도로 선형이 들쑥날쑥 변화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민원이 가끔 발생하고 있다.
도로에는 차선도색이 없고 중앙에 PE드럼이나 PE블럭, 라바콘으로 교통류를 분류하고 있으며 공사미흡구간에서 갑작스럽게 차선이 감소한다던지 굽는 등 변화무쌍한 도로이다.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는 평소 자신이 다니던 길을 무심코 운전하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같은 시기에는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2012년도 서남대학교 앞 도로에서는 도로선형이 자주 변형되면서 4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차량운전자는 “공사중인 도로를 운행할 때는 아무리 익숙하더라도 초행길을 운전하는 것과 같으므로 서행과 안전운전이 필수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사매파출소 경사 김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