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로 떠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상에서 잠시 탈출한다.
이 맘 때가 되면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뉴스가 휴가를 다녀온 사이에 빈집에 들어와 돈이나 귀금속을 털어가는 빈집털이가 기승이니 조심하라는 방송이다.
대부분의 경우 침입절도범은 출입문으로 침입, 절도 후 내부 시정 장치 후 베란다 창문으로 도주하는 경우가 많으나, 미처 도주치 못한 도둑들의 현장배회, 또 주인과 대면할 경우 강도로 돌변하는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므로 사전예방이 시급하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직접 닥친 일이 아니고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있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관심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전체적인 범죄 수는 줄고 검거율도 높아지고 있지만 여름철이면 휴가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또 침입방법도 점점 지능화 되고 다양해져서 그들의 표적이 될 것이 우려되므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 된다.
휴가기간 동안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 야간 점등으로 빈집 티내지 않기, 우유나 신문배달원에 미리 연락을 하기, 관할 파출소, 지구대에 미리 통보하기 등이 있다.
여기에 더 효율적인 예방책은 바로 창문열림경보기 설치이다.
창문열기경보기는 창문, 출입문등에 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들고 , 외부 침입자가 문을 열면 경보음이 내 외부 멀리 반경 50m~100m까지 경보음이 울려 범죄 예방효과가 크기 때문에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창문열림경보기는 경제가 어렵고 스스로 사설 경비 업체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설치를 해주고, 그 설치 또한 간단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일상으로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돌아와, 빈집털이의 피해자가 되어 해소된 스트레스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행복한 휴가철이 되기 위해 작은 실천으로 창문 열림경보기를 설치하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