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유형주
2006년 10월 서해대교 29중 추돌로 11명 사망, 2015년 2월 11일 영종대교 2명이 사망하고 60여명 중·경상, 안개길 운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에는 안개가 운전자들을 위협한다.
특히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강이나 호수 주변도로, 교량 등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안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3년 기준, 기상상태별 교통사고를 보면 총 21만5,354건의 교통사고 중 맑은 날 발생한 사고는 18만5,655건으로 전체 사고의 81.4%, 안개 낀 날은 411건으로 0.9%를 차지했다.
안개길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9%에 불과하지만 안개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5%(4,126명)로, 2.1%(45명)인 맑은 날에 비해 5배나 높은 결과가 나왔다.
안개길 운전 시에는 전조등 및 안개등, 차폭등 점등을 생활화하고, 추월차로 보다는 주행차로로, 차간 안전거리는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확보하여야한다.
강, 바다, 호수 등 수변도로를 주행 시에는 평소보다 주의하고, 진로변경 및 앞지르기 시에는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후 진입하여야 한다. 주행 전이나, 주행 중 기상상황 및 교통정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안개길 운전요령을 숙지하여 어둡고 쌀쌀한 아침, 밖에 나가기는 점점 싫어지지 요즘, 우리 모두 안전 운전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아침 출근길을 만들자.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유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