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이 기간 동안 인구 또한 대 이동을 한다. 빨간 날은 15, 16일 이틀이지만 주말이 연속으로 붙어 있어 일반 직장이라면 4일간의 연휴가 된다. 귀향을 준비하는 이들은 빠르면 14일 오후부터 고향 길 채비를 서두르게 된다.
기분 좋은 명절 연휴이지만, 집을 비울 대비는 철저히 해야 뜻깊은 날 절도라는 사건을 당하지 않게 된다.
연휴 동안 비어 있는 빈집털이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창문과 현관 등 문단속을 생활화해야 한다.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 설치하고 우유, 신문 투입 투입구는 막아놓는다.
집 전화를 휴대전화나 다른 전화로 착신 전환을 한다. 착신 전환은 *88+수신번호*를 누르면 되고 착신 해제는 #88*를 누르면 된다.
집을 비울 때는 전자 제품의 예약기능을 이용하여 TV, 라디오 등 인기척이 나게 하거나 조명을 수시로 ON, OFF 되게 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 하는 게 좋다. 우유 나 신문 등 배달품은 일시중지를 시킨다. 택배, 전단지 등 우편물이 쌓여 있지 않도록 배달물품은 정지 시켜야 한다.
택배물이나 전단지, 우편물이 쌓여 있으면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열쇠는 항상 소지 하고 화분이나 소화전 같은 곳에 소지하지 않는다. 고가의 귀중품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한다. 귀중품은 은행에, 집에 두어야 할 경우, 한 곳에 모아두지 말고 여러 곳에 분산 보관한다.
이뿐만 아니라, 휴가 중 SNS 업로드를 자제 한다. 개인 정보를 통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유추하거나, 여행 일정 등의 정보는 빈집털이범에게 중요한 절도의 중요한 정보가 된다. 외부 침입이 가능한 취약 장소에 방범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CTV 나 가스배관 첨침판 설치 등 방범 시설물을 보강하여 빈집털이를 대처하자. 미리미리 빈집털이를 예방하여 즐겁고 편안한 고향방문이 되길 기대해본다.<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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