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들은 신체적,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극심한 충격과 고통, 혼란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겪는다.
그래서 경찰청은 2015년부터 피해자 보호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회복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 각 경찰서마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피해자 지원제도가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 내용에 대해 잘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경찰은 지원 대상으로 강력 (살인, 강도, 납치감금, 방화) 사건, 성폭력, 가정폭력, 중상해 등 강력범죄들로 인한 피해로부터 경제적, 심리회복, 법률서비스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력 범죄 피해자 야간 조사 시 여비를 지급하고 있고, 2차 피해로부터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경우 신변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제공, 감식으로 오염된 피해자 주거지 청소비용 보상, 법률 서비스 지원 등 범죄 피해자에게 유형별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차 피해로부터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경우 긴급신고가 가능한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서의 경우 올해 6건의 신변보호를 신청하여 5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였고, 현재는 3개를 운영 중에 있다.
스마트워치는 경찰청에서 지급한 신변보호용 웨어러블 기기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 워치에 내장된 긴급버튼 (sos)하나로 112에 신고가 바로 가능하고 동시에 사전에 지정한 관리자 등에게 긴급문자메시지와 함께 현재 위치를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되어 일상생활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쉽고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이처럼 고통 받는 많은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국가는 이렇게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가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아낌없는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사 이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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