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무단횡단은 누구나 알고 있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눈치를 보다가 건너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매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4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무단횡단 사고이다. 무단횡단 사고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른바‘생활도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도심지역보다는 노년층이 많은 시골길이나 주택가 앞 등에서 오히려 더욱 많은 무단횡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생활도로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노인들의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보행자는 조금 빨리 가기위해“설마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나는 사고가 나지 않겠지”등의 안일한 생각으로 무단횡단을 자주 하는데,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고 가족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은 횡단시설 이용하기, 차의 바로 앞·뒤로 횡단하지 않기 등 생활속에서 질서를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사고에 가장 전방에 있는 차량운전자들도 주위하여 운전 중 무단횡단자를 발견한다면 속도를 내여 위협하지 말고 천천히 서행하거나 위험한 순간에는 일시정지해서 우선은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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