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차량 운전 시 주의를 집중하고 도로의 사정을 읽고 헤아려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흔히 운전 중에 핸드폰을 쳐다보거나 DMB를 시청하는 유혹은 떨치기 어려운데 이럴 때에는 전방의 상황과 예측하여 할 시점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워 미연에 방지할 사고 위험이 앞에 닥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큰 책임감이 뒤 따라오기 때문에 모든 잡념은 버리고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하여야 하고 방어운전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운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어운전에는 뒤차가 앞지르기를 시도하거나 차선변경을 시도할 때 너그럽게 차선을 내주며 협조하는 양보운전의 실천이 필요하다.
무리하게 차선을 내주지 않거나 양보를 하지 않을 때에는 큰 사고의 염려가 커지기 때문에 양보의 미덕은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백미러나 룸미러를 이용하고 전・후방 상황을 정확히 주시하여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여야 하고 전방과 주변을 주기적으로 살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야 한다.
대형트럭이나 무거운 중량물을 싣고 다니는 큰 차량은 엑셀 또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을 지나가는 차량은 빠른 시간에 피해가는 등 냉정한 판단과 민첩한 행동을 하여야 할 때도 있다.
교차로나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통과 시에는 신호에 따르고 정확하게 운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있을 수 있고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좌우를 정확히 살피고 우연한 사고에 말려드는 것을 방어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커브길이 가까워지거나 사고다발지역을 지나갈 때에는 어떤 상황이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고속 주행 등 확신이 서지 않는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긴급히 정차한 차량이나 초보운전자 등 많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서행하거나 더욱 조심히 운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로위에서는 수백 수천가지 이상의 변수와 주의 할 것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서 뺄 수 없는 유용한 교통수단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방어운전을 기억하고 실천하여야 안전한 운행이 될 것이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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