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21 23:53



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불볕더위가 연이어 이어지는 요즘, 우리나라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보신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올해는 초복과 중복이 7월에 있고 말복은 8월 중순에 있다.


복날 뿐 아니라 여름철 더위에 체력이 부족하면 몸보신으로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개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개 도둑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한밤중에 개를 훔쳐온 혐의로 이모씨와 조카 부부, 후배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7마리를 훔쳐서 건강원에 팔아온 이들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비단 이들 뿐 아니라 여름철이 되면 개 수요가 늘어 이를 노린 개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이렇게 키우던 개를 , 혹은 주인이 없는 개를 가져가는 것은 어떤 죄로 처벌을 받을까? 주인이 키우는 개를 몰래 훔쳐가는 행위는 절도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 329조 절도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하는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위 정읍에서 있었던 사건은 4명이서 밤에 훔쳤기 때문에 야간주거침입죄나 특수절도죄가 되어 가중처벌 될 수 있다.


주인이 없는 개를 훔쳐가면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 360조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주인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냥 가져가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매년 복날이 되면 전국적으로 개들이 많이 사라진다고 한다. 개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일지도 모르는 대상을 마구잡이로 훔쳐 가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


복날이 되면 개들에게 초복이, 중복이, 말복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르기 보다는 개들에게 행해지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경찰은 개 도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 모두 주변에서 개를 강제력으로 끌고 가거나 훔치는 장면을 보면 주저 말고  112에 신고를 하는 관심을 보여야 할 때이다.


주인이 있는 개는 물론이고 떠돌아다니는 개를 훔쳐가는 행위 또한 범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언제든 예약 할수 있는 교통조사예약시스템.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우리나라는 연간 경찰이 처리하는 교통사고는 50만 건이 넘고 단순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도 20만 건에 달한다. 이 중에서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 기준 전국 4762명이다. 2016년 6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
    Date2016.08.01
    Read More
  2. 사발이, 면허취득 꼭 하세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사륜오토바이(일명 사발이)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은 마을 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젊은이들에게는 해변 백사장과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함에 레포츠 문화로 많이 즐기고 있다. 사...
    Date2016.08.01
    Read More
  3. 여름철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지난 24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모두 1백 23만명의 피서인파가 찾았다는 기사가 올라올 만큼, 올해에도 어김없이 각종 피서를 떠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날은 점점 무더워지는 만큼...
    Date2016.08.01
    Read More
  4. 여성안전신고 GPS, WIFI로 정확하게!!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김보라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갑작스런 범죄에 여성들은 당황해 하며 신고를 할 때 제대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와 정보를 알려주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고 ...
    Date2016.07.29
    Read More
  5. 당황하지 말고 lost112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가방을 놓고 내리거나 거리를 활보하다가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너무나 당황스럽고 막막하여 어쩔 줄 모르고 답답했던 적이 말이다. 이제부터 물건...
    Date2016.07.29
    Read More
  6. 성범죄는‘누구나 가해 대상이 될 수 있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박흥규 여름에는 휴가철과 더운 날씨 등으로 인하여 성범죄 발생이 증가한다. 보통 성범죄는 강간, 강제 추행 등 성에 관련된 범죄를 말하지만, 잘못한 언행과 인터넷, 사진촬영 등에 의하여 누구나 성범죄 가해 대상이 될 수 있다...
    Date2016.07.26
    Read More
  7.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 보다 무서운 개절도 범죄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불볕더위가 연이어 이어지는 요즘, 우리나라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보신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올해는 초복과 중복이 7월에 있고 말복은 8월 중순에 있다. 복날 뿐 아니라 여름철 더위...
    Date2016.07.26
    Read More
  8. 꼼수의 끝 , 악의적인 번호판가리기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365일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의 교통안전을 위해 일을 하는 무인 단속 카메라가 있다. 이런 단속 카메라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거나 훼손하여 꼼수를 쓰는 운전자들이 요즘...
    Date2016.07.20
    Read More
  9. 자연 재난!! 예방이 우선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김보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었다. 휴가철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들떠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여름휴가철 사고에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의 자연재난은 대체로 예고 없이 일어...
    Date2016.07.20
    Read More
  10. 여름철 피서지 몰카 조심하세요!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연이은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너도 나도 일상에서 벗어나 더위를 피하고 힐링을 하기 위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다. 바닷가로 계곡으로 휴가를 보내는 이 시기는 그래서 빈집털이 절도...
    Date2016.07.20
    Read More
  11. 패치포비아에 대한 공포...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요즘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인 신상 폭로에 대한 공포, 패치포비아를 알고 있는가? sns계정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각종 패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 유명 언론매체의 이름을 본 따 만든 sns계정으로 일반인의 사진과...
    Date2016.07.18
    Read More
  12. 농촌지역 농기계 등 교통․안전사고 예방 절실

    ▲남원경찰서 주생파출소장 경위 신창균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의 약 70% 정도가 인적피해를 수반하고 있고, 전체 교통사고중 농기계 관련사고 비율은 9%에 불...
    Date2016.07.15
    Read More
  13. No Image

    경찰관서 등 관공서 주취소란 난동행위 근절돼야...

    TV속에 비치는 파출소는 술을 잔뜩 마신 주취자가 난동을 피우고 많은 경찰관들이 이를 달래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실제로 대다수 경찰관서에서 이미 일상화되어 버린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일상화되면서 경찰관...
    Date2016.07.15
    Read More
  14. 여름철 빈집털이, 사전에 예방하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로 접어들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 휴가철이면 대부분의 가정에선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데 이만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건 바로 빈집...
    Date2016.07.14
    Read More
  15. 여름철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여름철은 무더위와 비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여름철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높은 불쾌지수, 더위로 인한 피로, 자동차의 과열, 잦은 빗길운전 등이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높은 ...
    Date2016.07.13
    Read More
  16. No Image

    농촌지역 농기계 등 교통․안전사고 예방 절실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의 약 70% 정도가 인적피해를 수반하고 있고, 전체 교통사고중 농기계 관련사고 비율은 9%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비율은 45%에 이를 정...
    Date2016.07.13
    Read More
  17. 출근길 음주 단속 강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홍수연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2만 4400여건에 달한다. 그로인해 4만 2880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583명이 사망하였다. 야간 음주운전 외에 새벽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지고 아직 숙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아침...
    Date2016.07.12
    Read More
  18. 여름철 올바른 음주문화, 생명의 연장선상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낮에는 햇볕이 쨍쨍 내려 쬐고 온몸이 땀으로 가득차 저녁에는 술로 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피로를 푸는 여름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여름철인 7, 8월은 일선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마주치는...
    Date2016.07.05
    Read More
  19. No Image

    암행순찰차에 대해 아시나요?

    최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불법행위 단속에 암행순찰차 1대를 배치했다고 하였다. 암행순찰차는 무엇일까? 암행순찰차에 대해 알아보자. 암행순찰차는 OECD 미국 일본등 약 20여개국가에서 운행중이며 지난 3월 첫 시범 운행되었다. 암행순찰차...
    Date2016.07.05
    Read More
  20. 대형 참사 부르는 2차 추돌사고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지난해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105중 연쇄 추돌은 사고 수습을 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후속 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더욱 컸다. 당시 사망자 3명, 부상자가 129명에 달했고, 차량 106대가 파손돼 13억 2천여...
    Date2016.07.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