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로 접어들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 휴가철이면 대부분의 가정에선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데 이만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건 바로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이다. 따라서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빈집털이를 예방해야 한다.
첫째, 현관문과 창문 등의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잠금장치는 이중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창문에는 방범창을 설치하고 도시가스관이나 에어컨 배관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외부에서 볼 때 집이 비었다는 표시를 없애야 한다.
TV는 시간예약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고, 절도범이 전화를 걸어 집이 비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에 착신 전환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우유나 신문, 우편물 등은 이웃에게 부탁해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경찰의 ‘빈집신고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계속적으로 강력범죄나 강도, 절도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범죄취약장소를 대상으로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어 장기간 집을 비울 시 주소지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빈집신고제’를 신청하면 수시로 경찰이 그 주소지 주변을 순찰하면서 집이 안전한지 점검을 해준다.
이것 이외에도 현관문 장금장치는 첨단 장비로 활용할 것, 경비업체의 모바일 출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무엇보다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빈집털이범이 절도를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빈집털이 예방법에 따라 철저히 대비한다면 마음 편히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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