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진 않았지만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 강, 바다 등에서 물놀이가 시작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4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성범죄 증가율이 두 자리 수로 증가한다고 한다.
성범죄 발생 시간대는 야간 시간대에 범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가해자 연령대는 20대가 두드러진다고 한다.
여름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범죄예방 요령을 숙지하여야 한다. 성폭력 범죄자는 70~80%가 아는 사람으로 자신의 집 등 익숙한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르기가 쉽다고 한다.
따라서 성범죄자 알림e에 접속,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하여 내 주변에 위험인물이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휴대폰에 112, 관할 파출소·지구대의 전화번호를 저장시켜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어둡고 한적한 길은 피하고 지하주차장 등 여성상대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름 무더운 날씨에 창문, 베란다 문을 열어놓아 범죄자의 침입이 용의한 경우가 있는데 야간에는 가급적 창문 등을 시정하고 취침을 하는 것이 좋다.
성폭력 범죄를 당했을 경우에는 몸을 씻거나 옷을 갈아입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 후, 경찰의 도움으로 가까운 병원이나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치료 및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성범죄가 기승하는 여름철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인스스로 위와 같은 예방법을 숙지하고 조심하여야 한다.
성범죄는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임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성폭력 근절에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이백파출소 경위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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