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의 기억이 어떤이들에게는 영원한 아픔으로 기억것이 있다. 바로 교통사고이다.
교통사고가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현실은 어느 누구에게나 기분좋은 일이다.
유독 봄철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만 있다 밖으로 나들이를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차량운전을 하고 그로 인해 따뜻한 날씨에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신호 미준수, 불법 유턴, 중앙선 침범, 과속 등의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졸음운전이다.
지난 한 해동안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원인 중 75.8%가 운전자 과실이며, 이 중 38.8%는 졸음운전이었다.
미국 교통안전청의 조사결과를 보면 졸음운전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3~4배 높다고 하는데,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행위이다.
생리적인 현상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잘 해결되지 않는다.
참아볼려고해도 자신도 모르게 순간순간 졸게 되는 아찔한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이런 졸음은 운전자에게는 무서운 적이라 할 수 있다.
졸음운전 사고는 늦은 밤과 새벽, 오후 2~3시경에 많이 발생하곤 한다.
이때는 차량 통행이 적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그만큼 위험 요인과 사고를 회피하려는 주의의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차량 잦은 환기, 쌀쌀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동승자와 계속 대화를 나누고, 껌이나 오징어 같은 음식을 씹는 것이 좋다.
그래도 졸음이 온다면 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피곤을 느끼면 가까운 휴게소나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잠깐의 여유는 나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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