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6-19 22:02



범죄신고 긴급전화는 ‘112’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치원생까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긴급 범죄 신고가 아닌 일반 민원 전화가 112를 통해 들어오는 건수는 연간 280만 건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허위․장난 신고 역시 꾸준히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경찰력 낭비의 일등공신으로 자리하고 있다.

 

112신고 상황은 살인, 강도, 절도,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는 물론 폭행, 교통사고, 소음 등 국민들이 생활 중 언제나 겪을 수 있는 사건 사고들과 관련 있는데, 몇몇 사람의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야할 국민들이 경찰관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충북 청주에서는 40대 남자가 “살인사건이 났다”는 112 허위신고로 경찰, 구급대원 등 수십 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는 소란이 벌어졌으나 정작 그는 “술을 먹고 재미삼아 그랬다”며 출동한 이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허위신고 뿐만 아니라 황당한 112신고 사례도 부지기수다.

 

“은행에 가서 수도요금을 대신 내달라”,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밤새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 “콜택시 운전기사 생긴 게 마음에 안 드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 등의 신고는 실소를 짓게 한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허위신고를 하는 사람은 사회에 대한 불만, 단순한 호기심과 재미, 또는 외로워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이유 등으로 신고를 한다. 그러나 112신고가 접수되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원 가능한 경찰력을 투입하기 때문에 허위신고는 경찰력 낭비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 경찰에서는 강신명 경찰청장 취임 후 112 총력대응체제 구축을 강조하며 ‘112 골든타임’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신고자에게는 단 1초도 절박한 순간이 될 수밖에 없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112신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올바른 112신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신고 장소가 낯선 곳일 경우 주변의 도로 표지판이나 큰 건물명, 간판 명, 전봇대 관리번호 등을 알려 준다.


두 번째 범죄에 따라 경찰의 대응 방법도 달라지므로 피해상황 및 피해자 상태 등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려야한다.


셋 째 만약 가해자가 있다면, 아는 사람인지, 흉기의 휴대 여부, 인상착의와 도주방향 등을 얘기해줘야 신속한 검거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성 신고가 힘들다면 문자메시지(SMS가능, MMS불가)를 이용하는 방법과 스마트폰용 112신고 앱을 이용하는 것도 신속한 신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112”, 국민들의 적극적인 서포터 역할이야말로 든든한 112를 끌어갈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다.  <남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전순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다가오는 농번기 농기계 사고 주의해야

    ▲남원경찰서 덕과파출소 경위 박용근 경칩을 지나면서 온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봄이 옴에 따라 농촌 또한 농사일 준비로 분주해 지기 시작했는데 이때 우려되는 것이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이다. 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
    Date2016.03.08
    Read More
  2. No Image

    가해학생도 피해학생이 되는 학교폭력

    지난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고등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왕따 대처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다. 게시물은 따돌림대처법 6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나, 문제는 대처법들이 괴롭힘의 원인을 피해 학생에게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
    Date2016.03.08
    Read More
  3. No Image

    골든타임 확보위한 정확한 112신고는 필수

    범죄신고 긴급전화는 ‘112’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치원생까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긴급 범죄 신고가 아닌 일반 민원 전화가 112를 통해 들어오는 건수는 연간 280만 건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허위․장난 신고 역시 꾸준히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
    Date2016.03.08
    Read More
  4.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를 지켜주세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대부분 아이들은 도로위의 공을 주우려는 생각에 주위를 살피지 않고 도로에 뛰어들거나, 친구들과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성은 잊은 채 갑작스럽게 도로에 뛰어 들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쿨존 내 운행차량...
    Date2016.03.03
    Read More
  5. No Image

    교통문화의 개선을 바라며

    경찰은 아침, 저녁 학생들의 등하교시간,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에 주요 통학로, 교차로에서 러시아워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과 보행자가 법규위반을 자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고 4대악 등 경찰홍보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근무이다...
    Date2016.03.03
    Read More
  6. ‘신학기’ 맞아 ‘학교폭력’ 사전에 예방대책 세워야...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3월 신학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학교 폭력’ 예방에 우리 경찰은 서둘러 예방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 개학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면 ‘새...
    Date2016.03.03
    Read More
  7. No Image

    학교폭력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학교폭력은 경찰이 역량을 집중해 예방 및 근절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적극적인 신고문화가 조성되고, 피해 경험률이 현격하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에 따른 가해·피해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후관리 또한 매우 필요하...
    Date2016.03.03
    Read More
  8. No Image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벌금 20만원?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도 단속된다? 회식자리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자동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제는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지난달 26일 자전거 음주운전에 최고 20만원의 벌금이나 과료, 구류에 ...
    Date2016.03.03
    Read More
  9. ‘안개등’ 올바르게 사용해야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오쌍섭 요즈음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지고 있으나 차량의 안개등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사용 시기를 아는 운전자는 많지 않아 보인다. 야간운전을 하다보면 상당수 차들이 전조등과 함께 안개등도 같이 켜고 ...
    Date2016.03.03
    Read More
  10. 신학기 학교폭력 사랑과 관심으로 예방하자.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모든 학교가 신학기 입학식과 함께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관심과 학교폭력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제일 중...
    Date2016.03.02
    Read More
  11. 관공서 주취소란 난동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

    ▲남원경찰서 주생파출소장 경위 신창균 술에 취한채 관공서를 찾아가 공무원들을 모욕하고 심지어는 폭력을 행사하는 묻지마식 화풀이 소동으로 업무를 마비시키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술취한 사람이 파출소에서 난동을 피우고, 많은 경찰관들이 이를 달래...
    Date2016.02.29
    Read More
  12. 도로위의 작은 싱크홀, 포트홀 조심하세요

    최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도로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싱크홀과 포트홀이 발생해 도로상의 위험구역이 발생하고 있다.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작은 균열이 반복적인 충격 때문에 떨어져 나가면서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을...
    Date2016.02.29
    Read More
  13. 신학기 학교폭력 관심으로 대처하세요

    ▲남원경찰서 경무과장 강대철 지난 겨울 움츠렸던 생명력이 태동하고, 온 천지에 꽃 향기를 퍼트리기 위해 힘차게 몸을 일으키는 새싹들이 소리내는 3월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소리와 함께 나쁜 소리도 함께 들릴 수 있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개학과 함께 ...
    Date2016.02.29
    Read More
  14. ‘신비의 물’고로쇠 수액, 고로쇠의 효능에 대해...

    고로쇠 수액은 경칩 전후로(2월 중순~ 4월 초순까지) 주로 채취하지만, 그 시기의 기후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다. 일교차가 약 12~15도(밤에는 영하 3~4도, 낮에는 영상 10도 정도)에서,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에만 채취할 수 있다. 밤에 얼지 않...
    Date2016.02.27
    Read More
  15. 학교폭력 없는 새 학기를 만들자!

    ▲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향긋한 봄을 맞는 3월의 둘째 날에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큰 희망을 갖고 등교하는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멋진 꿈을 키워나가야 하는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새 ...
    Date2016.02.26
    Read More
  16.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를 지켜주세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대부분 아이들은 도로위의 공을 주우려는 생각에 주위를 살피지 않고 도로에 뛰어들거나, 친구들과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성은 잊은 채 갑작스럽게 도로에 뛰어 들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쿨존 내 운행차량...
    Date2016.02.26
    Read More
  17. 4대 사회악의 연결고리는 가정에서 끊어야

    ▲남원서 경무과장 경정 강대철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배우자를 선택하고, 자녀를 낳으며 가정을 이룬다. 누구의 선택도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가정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요즘은 자신이 선택한 가정을 스스로 파괴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는...
    Date2016.02.25
    Read More
  18. 가정폭력은 청소년에게 악영향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 예 라 가정폭력으로 인한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보면 집안 여기저기에 가재도구나 생활용품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고 포근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싸우고 다투는 좋지 않은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이...
    Date2016.02.23
    Read More
  19. 계속되는 아동폭행 사망사건...근본 대책은 무엇일까?

    ▲남원경찰서 순경 유태훈 2016년 정초부터 아동폭행 사망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부모가 초등생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목사 부부가 여중생 딸을 살해한 사건이 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어머니가 큰딸을 5년 전 폭행해 숨지게 ...
    Date2016.02.22
    Read More
  20.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이용하세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어느 날 문득 누가 범죄의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요즈음, 범죄는 피해자를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내몰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그리고 범죄피해를 ...
    Date2016.02.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