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최근 10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총 158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다친 어린이만 53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 시작되는 1학기에 통학버스 사고발생 비율이 높아 더욱더 주의를 가져야 하는 시기이다.
통학버스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 1월 29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모든 어린이 안전띠 착용 확인을 의무화 하였으며,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보호자가 탑승해서 영. 유아의 안전한 승. 하차를 도와주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어린이가 통학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운전자가 조수석에서 내린 어린이가 차량 앞으로 지나가는 걸 알지 못한 채 출발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어린이통학차량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이다.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승차한 모든 어린이나 영유아가 좌석안전디를 매도록 할 후에 출발하여야 하며, 내릴 때에는 보도나 길가장자리구역 등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에 출발하여야 한다.
어린이의 승차 또는 하차를 도와주는 보호자를 태우지 아니한 경우 운전하는 사람이 안전하게 승하차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가슴 아픈 일을 당하고 후회하면 늦는다. 평소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교통안전교육과 통학버스의 준수사항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습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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