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 순경 이충걸
‘2011년 울산 울주군 여아 학대 사망사건’,‘2013년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 사건’,‘2015년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등. 이 외에도 수많은 아동학대 사건이 최근 언론사의 주된 기사거리이다.
최근의 추세에 발맞춰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1월25일부터 2월10일까지 강력범죄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관련 사건을 위주로 특별방범활동을 벌인다.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사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전화를 ‘112’로 통합하였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보건복지콜센터 등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서 아동을 학대하는 것을 보거나 의심되는 사항이 있으면 즉시 범죄신고전화 ‘112’로 신고하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아이들의 순수함이 어른들의 ‘검은 손’에 의해 짓밟히고 있다. 어른들은 작고 힘이 없는 아이들을 그들을 자신의 소유물인 양 마음대로 다룬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소유물이라기보다 그전에 하나의 인격체이고 세상에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것을 망각하고 함부로 대할 때 아이들은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문제는 아이들이 신체적 폭행을 당해 입은 상처가 아니다. 평생 머릿속에 따라다닐 정신적 고통이다.
한창 마음속의 순수함과 호기심을 펼칠 아이들이 두려움과 고통 속에 파묻히고 있다.
정신적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복지시설과 시스템이 있지만 그 전에 어른들이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아이들에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 순경 이충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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