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요즘 하늘색이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구름 한 점 없고 더 없이 파란 하늘이 보기가 좋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가을 하늘이다. 또한 가을은 황금들판과 함께 결실의 계절로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한해의 마무리를 서두르게 된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으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4대 사회악이 완전하게 근절되어 자연의 순리처럼 더욱 좋은 결실을 거두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4대악을 척결하기 위하여 정부와 경찰에서 3년째 강력하게 추진하고 노력한 결과 많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고, 국민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아직도 4대 사회악 범죄는 가끔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리사회의 모든 이들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 어딘가에서 성범죄의 공포 속에서 울분을 삼키고 있는 외로운 이웃이 있을지도 모른다. 자녀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걷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 4대 사회악은 필히 근절되어야 한다.
법이 바로서지 못하고 질서가 무너지게 되면 사회와 가정이 불안하고 여성과 어린이들은 방어막 없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성범죄자들은 법과 사회가 더욱 강력하게 대응 하도록 하고, 학교 및 가정폭력도 기필코 제거 되어야 하며, 우리국민 모두가 범죄자들을 없애기 위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불량식품 등 4대악 범죄가 의심되는 현장이나 사람 등을 목격하면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야 출동한 경찰관들이 즉시 검거 하도록 하고 추가 범죄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4대 사회악 척결은 더욱 강력한 경찰력을 집중시키고 국민들의 촘촘한 의지로 짜인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범죄는 경찰의 몫이고 그들이 막아주겠지’ 하고 손 놓고 있다 보면 그 틈새로 악의 기운이 스며들 수 있다. 국민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된 사회 안전망을 짜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그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4대 사회악을 척결하여 맑고 밝고 파란 가을 하늘처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늘 웃음꽃을 피우고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