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을이다. 지난여름 내려 쪼이는 태양의 광휘에 취한 모든 생물들은 이제 막 결실의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 그 현란한 색채와 무성한 잎 새 뒤에 숨은 열매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복잡 미묘한 생각도 단순해지며 성함도 해체되는 이 너그러운 계절에 4대 사회악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더욱 관심을 가져보자. 흐르는 시간을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고 그것으로 인한 나름의 감사를 배워보자.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은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악질적인 범죄이다. 그러나 아직도 아동 성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가끔 발생하고 있고, 진정으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가족을 폭행하는 가정폭력이 발생하는가 하면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죄의식 없이 동료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피해 학생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으며, 빈 창고 등에서 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버젓이 유통시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법을 경시하면 질서가 무너지면서 사회와 가정이 불안하고 여성과 어린 청소년들은 방어막이 없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되고 만다. 범죄율을 낮추고 범법자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범죄 등에 법과 사회가 보다 강력하게 대응을 하는 등 더 많이 달라져야 하고, 학교 및 가정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사전에 예방하고, 가정폭력이 발생한 가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연계 등 더욱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4대악 중의 하나인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본보기를 보이는 단호하고 강력한 처벌로 감히 불량식품을 제조하려고 하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농부는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씨앗은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혹독한 시련은 마침내 결실을 만들어 내고 농부는 기쁨을 나눈다. 그러므로 4대악 범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민모두가 범죄자들을 없애기 위한 감시자가 되어야 하며 4대악 범죄가 의심되는 현장이나 사람 등을 목격하면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빠른 시간 내에 검거하도록 하여 언제나 평온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 휴 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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