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여름방학동안 가족 가족이나 친지 및 단체 친구들과 산과 바다 그리고 워터파크 및 놀이공원 등에서 자유를 만끽했던 대부분의 초.중.고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므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는 등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학생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특히 1학기에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피해를 당하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은 마음이 위축되고 또 다시 어떤 피해를 당할까 하는 생각에 정작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할 같은 반 학생들이나 친구들을 오히려 만나기 두려운 사람들로 생각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가족이나 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지난주에는 평소에 멘토를 해줬던 한 학생이 필자의 카톡으로 “아저씨 학교가기 싫어요” 하고 학교에 가기가 무섭다는 메시지를 보내 곧바로 침착하게 설득하여 부모와 함께 만나 상담과 함께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학교에 잘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세심한 멘토를 해주고 있다.
이에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여러 유형의 학교폭력 등 가해자들이 재범을 하지 않도록 선도를 강화함과 동시에 피해자들의 보호활동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생활에 대하여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하교 후에나 주말을 이용하여 자녀들과 영화관람 자전거 타기나아름다운 숲길 걷기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함께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화를 많이 나누고 학교생활을 하는데 힘들어 하는 부분이 없는지 파악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주는 등 활발한 소통과 따뜻한 사랑이 꼭 필요하다.
그렇게 가족들과 손잡고 걸으면서 도란도란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우면 가족이라는 소중함을 기억하게 하고 포근한 감성을 키우게 하여 새 학기를 맞은 자녀들에게 더욱 활기 있는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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