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5월은 가정의 달로써 다른 어느 시기보다도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해야 함에도 어린이 교통사고발생은 다른 달에 비하여 높 것으로 보험개발원에 의하여 조사되었으며 어린이 날 등 어린이의 바깥 활동이 많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하기 좋은 5월,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이나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지만 재미있는 놀이를 통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교육시켜주는 어린이교통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국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30개가 있으며 전북에는 전주, 군산, 정읍, 남원 지역에 4개의 체험교육장이 위치해 있다.
남원시 이백면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나라’에는 2014년 약 8천 명이 방문했으며, 올 해 4월까지 2천 2백명이 다녀 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객은 초등학교나 어린이집의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교통공원에는 실제 발생한 사고사례에 입각한 교통안전실습교육으로 실내체험학습장과 야외체험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배울 수가 있으며, 영상관에서는 교통사고 유형별로 정리된 멀티비젼을 통해서 눈으로 배우고, 실외체험학습장에서는 ‘골목길에서 나올 때’, ‘신호등 없는 건널목 건널 때’, ‘공사장을 지날 때’ 등 실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구성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매우 유용하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가정의 달 오월,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거울이 되는 어른들도 교통공원을 찾아 함께 놀면서 배운다면 교통안전의식도 높아지고 자녀와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 질 것이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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