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조 휴 억
우리는 이 시점에서 모든 식품이나 식재료들을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을까? 하지만 아직도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람이라는 탈을 쓰고 돈에만 눈이 먼 채 단속을 피하여 이 시간에도 불량식품 제조를 멈추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기에 새 학기 어린 학생들이 국적불명의 값싼 불량식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악 척결 중 한 가지가 부정. 불량식품 제조 판매 행위이다. 그중에 학교 앞 불량식품 판매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중금속과 유해색소가 포함된 식품을 오랫동안 먹을 경우에 단기적으로는 장에 염증이 생기고 시력 저하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며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성장 판에 영향을 줘서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불량식품을 사먹은 어린이 10명중 2명은 이런 불량식품을 먹고 난 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절반이 넘는 식품이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한바 있다.
불량식품이나 부정식품을 발견하고도 어디에 어떤 식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지를 몰라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우선 불량식품을 발견할 경우 사진 등 증거 자료를 확보 후에 112나 1399번으로 신고하면 해당 경창관서 및 시.군.구청으로 연결되며 신고 내용에 따라 신고 포상금도 지급된다.
꼭 신고 포상금이 아니어도 나와 우리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위해서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꼭 필요하다. 우리 국민 모두가 불량식품을 척결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집중하면서 불량식품 감시자가 되어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조 휴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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