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신학기가 시작된지도 10여일이 지났다.
우리 자녀들 모두가 제 각기 색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만남으로 시작하는 새학기가 모두에게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주고기도 한다.
이유는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학교폭력이 전체 학교폭력 발생의 약 45%정도를 차지하여 한해의 학교폭력 중 신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해 보면 학기 초에 각각의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간에 상호 주도권 싸움과 기선제압을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사회 폭력서클에 가담한 행위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학교폭력은 동급생간은 물론 선배가 후배를 개별 또는 단체로 불러 훈육과정에서 발생하며 학기 초 선후배 뿐만 아니라 동급생들간의 서열 싸움은 자칫 피해학생이 귀중한 목숨을 잃는 결과를 가져오는 안타까운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학기 초에는 학생들 또한 설렘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학교와 가정은 물론 우리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행행위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곧 학교폭력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런 일이 재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경찰에서도 신학기 초 집중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등하굣길 캠페인 및 순찰차 배치와 순찰을 통하여 폭력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이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될 것이다
각 가정에서는 부모를 중심으로 올바른 자녀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인성교육과 선도활동을 통하여 지도해 나가야 하며 사회에서는 이들 모두가 곧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 준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없는 즐거운 새학기가 될 것이다 . <남원경찰서 덕과파출소장 김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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