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경무과장 김영구
모든 학교가 입학과 함께 기대와 설레임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개학과 함께 친구들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소외받는 왕따도 발생되는 등의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외에서 학생 서로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신체나 언어적인 폭력, 금품갈취, 괴롭히는 행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폭력써클 결성행위 등을 의미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자녀가 가급적 친구들과 함께 원만하게 잘 지내는지 관심을 가지고 항상 지도를 해준 것이 중요하고 등, 하교에는서는 큰길로 하도록하고, 위험을 느낄 때는 방법을 바꾸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와 동행하는 것도 좋다.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찰 112 또는 청소년 상담기관 1388, 1588-7179 번호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신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학교폭력이 발생시 피해학생 학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담임선생님과 만나 해결방안과 지도문제를 상의하고,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가해자 부모를 만날 때에는 가급적 학교에서 교사의 입회하에 원하는 사항을 가해자와 학교측에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해학생 부모는 피해학생 및 피해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폭력행위를 행사하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가해 학생을 관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내 자녀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학교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는지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평상시에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피해자이고 가해자다. 또한 주변인에게 많은 상처를 남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많은 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또한 남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폭력이 이제는 저학년,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조직화, 흉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폭력이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어 처벌 등의 각종 임시처방용 대책이 아닌 유아때부터 대화와 사랑, 올바른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장기적인 대책이 이뤄지길 바라는 바람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해를 입은 학생은 혼자 가슴앓이를 하지 말고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친, 인척에게 모두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상담을 의뢰한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모든 시민들은 작은 내용이라도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대해 주어야 하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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