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경위 조 휴 억
봄방학이 끝나고 모든 학교 학생들이 개학을 하여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나가야 하는 교정이지만 새 학기가 시작될 때면 늘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교 환경이 바뀌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과거 왕따 등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혹시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 때문에 적응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과거의 학교폭력 피해가 학기가 시작되면서 되풀이 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 몇 년 동안 학교와 교육기관 및 학부모 경찰까지 힘을 모아 노력해온 결과 학교폭력 발생은 꾸준히 감소해오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초.중.고 모든 학교의 졸업시즌 이었지만 단 한곳에서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및 학교폭력이 없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이 가끔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진, 왕따, 자살 등으로 대표되는 학교폭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까지 이어지는 학교폭력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새 학기 초 우리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 없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폭력 없는 즐겁고 배움과 희망이 가득한 학교에 조금이라도 빨리 등교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학부모님들이 완전히 고민을 내려놓을 수 있는 세상을 다함께 만들어 보자.
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경위 조 휴 억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