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실버시대에 돌입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약2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 수도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 수 대비 계속하여 증가되고 있는데, 더욱더 중요한 것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운전자들의 운동신경 및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보통 운전자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그 원인으로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운전자들은 앞 차량이 서행한다는 이유로 경적을 울리거나 난폭하게 추월하면서 위협 운전을 하지 말고 고령자를 교통약자로 인식하고 보호하는 교통문화 개선이 요구된다.
정부에서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올 해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만 적용되었던 벌점 규정을 노인 보호구역까지 확대 적용시켜 위 구역에서의 법규위반 시 범칙금 및 벌점이 크게 상향되었음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젊은 운전자들이 고령 운전자들을 부모와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양보하고 배려하는 의식을 갖는다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도 현저히 줄어들고 이에 따른 선진 교통문화 정착도 앞당겨 질 것이다.
문용진/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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