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경위 조 휴 억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철 계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우수 경칩에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가 지나자 매화나 산수유 꽃망울이 커지고 여기저기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경주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건물붕괴 및 고양 버스터미널 화재사건 등 대형 안전사고가 유난히도 많았던 한해였다.
또 얼마 전에 타 시도에서는 아파트 축대가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접한 적이 있다.
해빙기에는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축대, 옹벽전도, 흙막이 절개지 붕괴, 시설물 붕괴사고 등 대형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이므로 지역자율방재단 및 마을별 담당지정을 하고, 취약시설 안전점검을통해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취약시설 예찰 및 이상 징후를 발견하였을 때에는 즉시 신고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항상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해마다 해빙기를 맞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저수지 등에서 얼음지치기를 하다 일어나는 익수사고 예방을 위하여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 학생들에게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사전교육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야 하고, 따뜻한 봄 햇살이 피어날 때에는 어느 계절보다 졸음운전 사고가 많은 편이므로, 운전 중에 몸에 피로가 감지될 경우에는 반드시 고속도로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시키고 충분한휴식을 취한 후에 운행을 하도록 하여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남원경찰서 아동청소년계장 경위 조 휴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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