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김동철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국 경찰관서에서는 설 전후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하여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범죄예방이 어디 경찰의 노력으로만 100% 완벽히 이루어진다 할 수 있겠는가.
범죄예방은 민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앞장서서 해야할것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은행 강도가 발생 했다고 가정했을 때 경찰에서 신속히 출동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것은 별론 으로 하고 범죄발생의 분위기 제압에 실패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경찰에서 가시적인 순찰 및 범죄예방 홍보 부족도 있을 것이고 금융기관의 안일한 대책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순찰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은행의 청원경찰은 은행 강도와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위치에 있는 매우 중요한 직위임에 틀림없다.
가스총 등 장구의 휴대는 필수이며 청원경찰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는 것이 옳다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청원경찰관 중에는 청소를 하는등 본연의 임무 이외에 시간을 할애함은 물론 장구의 휴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청원경찰이 설날을 앞두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근무를 하면 은행 강도의 범행의지를 꺽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은행에 가면 경찰보다 더 경찰다운 청원경찰이 있음을 국민들이 알수 있게 하여야 한다.
여기에는 청원경찰 고용주의 방범의식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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