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 김주신이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겨울이다.
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의 많은 사용으로 화재 발생이 늘어나는데 최근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생긴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또 청주에서는 김치냉장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주거시설에서의 전기난로,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늘어나는 만큼 난방기구 사용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좋겠다.
첫째, 몇 개월간 보관해뒀던 겨울용 난방기구들을 꺼내어 사용할 경우 전열 부위 및 전선 부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둘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은 지양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원을 차단하여 합선 등을 예방해야 한다.
셋째, 안전관련법에 안전기준을 지켜 생산된 제품이라는 표시(KC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넷째, 전기장판을 라텍스 침구류와 사용할 때는 라텍스 제품의 높은 열 축적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특히 주의하고, 전기장판 보관 시에는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비치하고 대피경로와 대피장소를 평소에 숙지하여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김주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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