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신혜지
지구대에서 근무할 당시 차량 교통사고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다니다보면 한 가지 공통적인 현상이 있었는데,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나 동승자는 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약간의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는 반면, 같은 사고에도 안전띠를 메지 않는 사람은 중상 내지는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도 대부분 위와 마찬가지 경우로 나타난다.
2018. 9.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되어 수많은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띠와 안전모가 본인을 지키는 생면선인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안전띠를 메지 않고 운행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은‘귀찮아서`,‘습관이 되지 않아서`‘나는 안전할거야’라든가 그냥 안전띠가 불편해서 하지 않는 등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몇몇 운전자들인데,
사고는 내가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안 나는 게 아니라 도로상황과 다른 차량에 의해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타면 가장 먼저 자신과 동승자가 안전띠를 했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것보다 편리하며 큰 비용과 시간이 들지 않는 기본적이고 최고의 안전장치는 차량에 탑승하면 우선적으로 안전벨트부터 메고 운전하는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신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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