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에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모니터링 하는 3명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사는 정부의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시책에 따라 지난 2009년 5월에 채용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으며, 특히 2012년부터는 희망복지지원단이 구성됨에 따라 통합사례관리의 주사례관리자로서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읍면동에서 초기상담 후 의뢰된 고난도 사례관리 가구에 대해 접수, 욕구조사, 사례회의, 대상자선정, 서비스제공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및 점검, 종결 단계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3가구를 고난도 사례로 선정해 23개 읍면동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매일 현장 방문하고 있다.
또한, 통합서비스 지원을 위해 공공 및 민간기관들과 통합사례회의(솔루션회의)를 17회 개최해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도록 했다.
최근 A(34)씨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던 남편과 세 명의 자녀를 돌보며 각종공과금 및 월세 체납, 부채로 인해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통합사례관리사의 도움으로 긴급생계비 지원 및 맞춤형 개별급여 책정, 생필품 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사회복지관 위기가정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현 거주지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A씨는 현재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이 가능하게 돼 힘든 가족부양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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