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만3부터 6세까지 미취학 아동 1천683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연계로 가정용시력검사도구를 각 가정으로 배부하여 가정 내에서 시력검사를 하게 함으로써 부모가 어린이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눈 관련 이상 유무를 확인, 조기 검진과 적기치료로 실명 및 시각장애를 예방하고 자가 눈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지난 3월 실명예방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하고, 5월부터 한 달 간 취학 전 어린이의 각 가정에 배부된 그림시력표로 부모의 주도하에 자가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발생한 경우 안과 전문의를 통해 2차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사시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하고, 약시치료 중이거나 저시력 어린이에게는 패치, 시각 훈련 교육자료 등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시력 발달은 만 7~9세가 되면 완성이 되어 그 시력으로 평생을 살게 되며 약시의 경우 만 4세부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만 95% 완치가 가능하고, 시력이 완성되어 가는 만 8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20%대의 완치율 밖에 안 된다”며“따라서 시력장애와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조기 발견 및 치료만 하면 정상 시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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