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가정에서 치료·요양중인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건강한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1회차 만남의장(어울림시간)에서는 30여명의 참여자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건강한 어울림’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12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재가 암환자와 그의 가족이면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기초 건강검진 측정, 만남의 장(어울림 시간), 원예요법, 노래교실,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야외체험, 기공체조, 단호박 케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달 24일에는 숲치유로 솔바람길을 찾아 투병 생활로 인한 힘겨움을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하며 그동안의 고통과 아픔이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야외체험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암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으로 사회참여도가 적었던 환자, 가족들에게 자조모임‘건강한 어울림’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암환자 등록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가정방문간호를 통해 건강측정, 간호용품(영양제, 영양식이, 기저귀, 물티슈) 제공, 건강상담등 재가암환자관리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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