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어르신 대상 '아자! 아자!(아흔에도 자신있게)' 노인건강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인건강대학은 관내 많은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대한노인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북교회 등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남원의료원, 도립노인요양병원, 남원체력인증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건강수준 측정(혈압, 체성분, 체력측정)부터 건강생활실천교육(영양·비만·절주·금연·신체활동·구강보건),만성질환교육(고혈압·당뇨·관절염), 정신건강교육(치매·우울증·자살예방), 레크레이션 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건강대학은 6개소(대한노인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북교회, 노인복지관, 남원의료원, 시니어클럽)와 연계해 어르신 6000명을 대상으로 60회의 다양한 건강분야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해 전파한 결과,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먼저 현재흡연율이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며 월간음주율 또한 4.1% 감소했고, 걷기실천율은 6.4% 증가해 건강생활실천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최태성 보건소장은“앞으로도 우리시의 노인 관련 단체 및 기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건강 유익 및 질병 예방·관리와 같은 생리적 효과와 더 나아가 의료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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