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4개사업에 7억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2152세대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취약계층 전력 효율화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총 4억 2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관내 저소득층 186세대와 복지시설 481개소 총 667개소를 대상으로 낡은 전기조명기구를 전기소모량이 적은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세대당 년간 67천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작년 1,000가구에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도 2억4천만원을 확보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1,015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화재 및 폭발사고의 위험을 사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스 연소시간을 조절해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한 서민층 가스 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1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300가구에 지원하고 에너지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정검을 하는 에너지홈닥터 사업도 추진하여 가스사용 안전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여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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