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영안정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농번기 공동급식,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영농-출산 도우미, 자녀학자금 지원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을 확대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실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먼저, 농번기에 공동급식소 10곳을 운영해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공동급식소에는 필요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로 연간 40일까지 개소 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경영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남원시는 그동안 시설원예, 과수, 축산 등 재배면적이나 시설 규모화를 갖추고도 농업경영능력 부족으로 소득이 정체된 농가들에게 농업경연컨설팅 사업을 지원한다. 경영혁신을 통해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올해는 8개소(개인7, 법인1)를 선정하여 농업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도 확대한다. 생생카드는 영농에 종사하는 만25세 이상~만70세 미만,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0,000㎡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가구의 여성 농업인에게 제공한다.
생생카드는 1인당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스포츠용품, 수영장, 종합스포츠센터, 목욕탕, 찜질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 1,229명이 신청(2월 20일 기준)했으며, 3월 3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한 농업인을 지원하는 영농도우미(15명), 출산자 또는 출산 예정 농업인을 지원하는 출산여성농가도우미도 운영하고 있다. 출산도우미는 현재 13명이 수혜를 받고 있다.
이밖에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농업인 자녀학자금, 새로운 기술 제공으로 경쟁력을 향상을 위한 농업인 신문 보급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시 농업인들의 복지와 소득보전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로 다양한 사업들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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