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6일 올해 농어촌 저소득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4940만원을 들여 가구당 최대 380만원을 지원해 주택 내 단차 제거, 문폭 확대,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싱크대 높이 조절, 주 출입구 접근로 포장 등 장애유형에 맞게 주거용 편의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남원시 농촌 거주 등록 장애인 중 자가주택 또는 임대주택 임대인이 4년이상 거주와 개조를 허락한 가구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3인기준 약 500만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3월중으로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전과 삶의 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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