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기능 및 역량강화를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기능이 약화된 가정에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정보제공을 함으로써 가족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은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는다.
추진계획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긴급위기지원, 학습정서지원, 생활도움지원 등이다. △긴급위기지원은 ‘지지리더’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가정에 파견되어 심리정서지원을 돕고 △학습정서지원은 ‘배움지도사’가 가정에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수행하며 △생활도움지원은 ‘키움보듬이’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파견되어 가사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부모교육, 가족관계향상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72% 이하의 취약가정이다.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부자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가족 등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가족 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을 통해 각 가정의 사정에 맞는 사례관리 및 정서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가정은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631-6700)에 문의하면 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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