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매우 의미 깊은 축제가 열렸다. 어르신들이 청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결실을 맺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제5회 청춘제」가 12월 8일 성황리에 열렸다.
2012년 10월 개관하여 청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그동안 노인복지의 전당으로 명실공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1년동안 이용어르신들이 배우는 기쁨과 정성으로 갈고 닦아오신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맘껏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는 난타, 청춘체조, 오케스트라 등 18개 프로그램 발표 및 5개의 작품전시회(서예, 컴퓨터, 미술, 약초, 도예)가 열리게 되었으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청춘제」에는 회원 및 가족, 초청인사 등 300여명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하고 함께 관람했다.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남원 시민들 사이에서도 다양하고 내실 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열린강좌에 청춘체조, 노래교실, 요가교실, 웰빙댄스, 웃음교실이 있고, 취미여가 분야에는 색소폰, 오카리나, 한국무용, 국악교실, 하모니카, 우쿨렐레, 통키타, 아코디언, 공예교실이 있다.
또한, 교양강좌 분야에는 서예 문인화, 서예 붓글씨, 한글교실반이 있으며, 컴퓨터 기초반, 활용반 등 정보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배우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봉사단 운영까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난타봉사단, 도예 봉사단, 댄스스포츠 봉사단, 색소폰 봉사단 있으며, 봉사단 이외에도 어떠한 과목도 요청만 있다면 공연봉사가 가능하다.
또한 운봉읍, 인월면, 산내면, 아영면 어르신을 위한 달오름작은복지관(인월면복지회관 2층)을 운영하여 건강체조, 공예교실,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금동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리산동부권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 및 취미여가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어르신들이 연세를 잊고 열정으로 배우신 실력을 기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뽐내시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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