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오자)은 12월 1일 청소년들의 가족을 포함한 9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애청소년의 긍정적 자아실현을 위한 성장프로그램 ‘해피드림 합창단 행복나눔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은 지휘자 이상문의 지휘로 찔레꽃,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You raise me up, 아름다운세상 등의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아울러 ‘리프레쉬 챔버 앙상블’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올리사랑’가족밴드의 특별 출연 연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서 이상문 지휘자는 “이미 만들어진 완벽한 세상보다는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세상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아름다운 세상’의 가사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직접 그리고 펼쳐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합창단원으로 연주에 참여했던 장원진 학생은 “많은 관객을 앞에 두고 노래하는 것이 가사를 잊을 정도로 긴장되고 떨렸지만 또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슴 벅찬 뿌듯함과 자신감을 안겨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드림 합창단은 2017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역내 장애청소년의 역량강화와 사회성 증진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3월부터 10개월간 전문 강사진을 통한 주1회 합창교육프로그램과 또래관계형성을 위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나눔공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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