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오자)은 지난 주말 자녀를 둔 관내 지적장애인 5가정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가족여행을 실시했다.
전라북도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가족여행은 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여행의 기회를 갖기 힘든 지적장애인 가정에 1박 2일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가족들은 안면도, 태안 일대를 관람하며 안면도 수목원, 고카트 체험, 꽃지 해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수목원 등을 탐방하며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여행에 참여한 (가명 조미정님 45세)은“장애를 가진 가족들은 자녀양육과 돌봄의 어려움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스스로 가본 적이 거의 없다." 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지관에서 여행을 준비 해주어 이렇게 예쁜 해변을 걷고 신나는 고카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김오자 관장은“앞으로도 재가 장애인가정의 가족여행을 통해 부모-자녀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 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여 가족의 기능회복과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 장애인 자녀와 부모들에게 자존감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주고 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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