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지난 6월부터 남원시 장애인의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관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보건소 재활담당 및 서남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조사팀이 약 2주간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단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하였고, 기관, 단체 및 장애인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취약한 건강상태로 많은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제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다.
또한 건강행태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이 필수적으로, 건강행태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나 국가 단위의 장애인 실태조사 외에 시군구 단위의 장애인 건강행태 데이터는 없어 지역사회 현황 기반의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리하여 이번 조사가 장애인 대상 보건사업 계획 및 평가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남원시 장애인 건강행태조사의 대상은 남원시 등록장애인 179명으로 하였고, 장애유형에 따라 자기기입식 또는 면접, 전화조사의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내용은 일반적 특성인 연령, 성별, 장애유형과 신체활동, 영양, 흡연, 음주, 만성질환 이환 등 9개 항목이다.
장애인의 건강행태 및 서비스 요구도를 파악하고 결과를 반영한 보건사업을 계획하여 지역사회의 재활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근거기반의 장애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남원시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도모, 더 나아가 장애인에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고자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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