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4일 전북지방우정청 남원우체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집배원 51명을‘남원 愛 희망동행사업 인적네트워크 구성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실정에 밝은 우체국 직원(집배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집배원들이 발굴한 복지대상자는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지원하고 사례를 관리한다.
남원 愛 희망동행사업은 민간기관 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앞서 시는 5월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점과의 협약을 통해 검침원 14명을 희망동행팀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이 발굴한 대상자에 대해 긴급생계비와 전기요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나눔이웃의 활성화와 인적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 남원 愛 희망동행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기권 남원우체국장은“남원시와 협력을 통해 우체국 통합사례관리사업비(200만원) 지원 및 대상자 정기 방문 모니터링 실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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