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올해는 6월 현재까지 예년 동 기간에 비해 지속 발생하고, 학교·직장·시설 등의 집단급식소, 수학여행 등 단체 활동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전파경로는 분변이나 구강 감염이며, 잠복기는 10~50시간(평균잠복기 12~48시간)다. 증상은 설사, 구토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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