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운영하고 있는 두레사랑방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8%가“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보다 2.5% 더 높은 것이다.
만족 사유로는 식사 해결이 35.1%로 가장 높았다. 외로움 해소와 친목도모도 각각 30.9%, 20.2%로 조사됐다.
반면, 두레사랑방 운영관계자와 참여어르신 보호자에 대한 설문에서는 만족도가 83.6%, 88.5%로 전년에 비해 각각 3%, 0.3% 감소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53.5%가“보조금 부족”을 들었다.
남원시는 설문결과를 적극 받아들여 2018년 예산편성 때 두레사랑방 운영 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남원시가 2017년 경로당 그룹-홈인 두레사랑방의 안정적인 운영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두레사랑방 77개소의 이용자와 보호자, 운영관계자 5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한편, 남원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동절기 4개월 동안(1,2,3,12월) 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두레사랑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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