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0~24일까지 결핵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결핵 바로알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감염력이 급속히 약해지며 2주후면 대부분 전염력이 사라지지만 결핵을 진단받기 전 기침 등 증상으로 인한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잠복결핵이라고 하는데 잠복결핵이란 결핵과 다르게 증상도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노년기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며 2주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는 결핵을 의심하고 꼭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안심국가 실행을 위해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중점 시행할 계획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경로당,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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