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20개소 경로당에서 운영했던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하였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36명의 전문체조강사가 주2회 경쾌한 음악과 함께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를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무료한 겨울철 삶의 활력소와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보건소 직원들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건강상담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수행하였다.
갈치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싱싱생생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고맙고, 체조를 하면서 다리와 허리가 많아 좋아졌다.”며 수업 마지막 날 강사, 보건소 직원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였다. 어르신들은 또 12월에도 꼭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면서 강사와 보건소 직원들에게 “석별의 정” 노래를 불러주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이렇듯 지역주민의 높은 만족도에 따른 연중 운영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읍·면·동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연중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 14개소를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지속적으로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농번기에는 농사일이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운영시간을 정하여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해결과 즐거운 노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며 연중 운영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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