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해서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죠.”
지난 6일 남원시가 겨울철 건강프로그램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싱싱생생 건강교실』에 참여한 장○자씨(69세·여)의 다부진 각오이다.
남원시는 이날 사매면 상신경로당에서 열린 싱싱생생 건강교실에는 마을 주민 15명이 참여해 강사의 율동과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3개월 동안 마을회관과 경로당 220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활기가 넘치는 삶의 현장이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프로그램인『싱싱생생 건강교실』이 겨울철 주민들의 건강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농복합도시 지역적 특성과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특성, 그리고, 초 고령사회라는 사회적 특성 등을 반영해 기획한『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즐겁고 활기찬 생활 영위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전문강사가 마을을 방문하여 주2회, 1시간씩 음악과 함께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를 실시하고, 체조를 마치면 나트륨 줄이기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 건강에 유익한 교육도 함께한다. 또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을 측정하고,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도 돕는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매년 성공적인 건강교실 운영을 위해 체조강사를 공개모집하여 선발한다. 프로그램 수준과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참여 어르신의 호응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읍면동 시정설명회에 맞춰서 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같이 운동하고, 프로그램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전국 최대 규모의 건강교실로 제7회 전국 지역사회 보건사업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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