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 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중국은 AI(H7N9) 인체감염 사례가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그 다음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 발생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소에서 밝힌 예방수칙으로는 ▲중국 여행 시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 및 동물 사체와의 접촉 금지 ▲애완동물과 길고양이 등 야생 동물과의 접촉금지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닭, 오리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을 것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릴 것 등이 있다.

 

           

 

중국여행 시 가금류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한 후 10일 이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남원시보건소(620-792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입국 시 개정된 검역법에 따라, 오염지역에 방문 후 건강상태질문서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올해 2월 3일(금)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적용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편집부>